장농 일도 사랑도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삶을 사는 동석은 갑자기 여자친구 희주가 떠나며 절망의 나락에 빠져든다. 집에서 술에 취해 괴로워하는 동석 앞에 시신이 된 희주가 장롱에서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