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겨운 처지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아내 지수가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누구보다 투병의지가 강하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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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Ji-won
I J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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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yung-min
Baek Jo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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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a-ryong
Bak Ge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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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Hyo-rim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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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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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Eui-chul
Yoo Seung-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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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Seung-mok
Kim E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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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un-young
Elder Sohn'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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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Young-chang
Qigong Therap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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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Kyung-gu
Kim J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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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Shin-il
Lee Hak-ch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