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터프한 성격의 영희는 노력은 하지만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전남친을 뒤로 하고 완벽한 이상형에 가까운 철수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는 다를꺼라 생각하며 철수와 영희는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고 주변에서 부러움을 살 정도로 알콩달콩 둘만의 사랑을 싹 틔운다. 전 남친은 관계정리가 깔끔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토킹 하며 둘을 괴롭히지만 그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사랑을 이어간다. 그렇게 행복하기만 한 둘에게 돌연 철수가 행방불명 되며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철수를 찾아 나서는 영희. 엎친데 덮친격으로 결혼하면 집장만을 위해같이 만든 통장에 돈이 전부 빠져있고 의심을 안 할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영희는 철수를 믿으며 고군분투 추적끝에 전남친이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과연 그 끝에 도달한 진실은 무엇일까. 영희의 고군분투 예측불허 로맨틱코미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