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켜면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부유한 빌딩도시 속 삶은 여유롭다. 하지만 유지는 행복하지 않다. 가난한 이들이 산다는 하촌에 가면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유지의 권태로운 하루하루가 뒤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