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부산 산복지구대의 냉미녀 경찰, 윤. 파스타집 오너 셰프 다정한 연인, 태영. 누구 봐도 행복한 커플 윤과 태영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 당일. 태영이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대참사를 겪게 된다. 갑자기 사라진 연인 태영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윤은 태영이 사라진 마지막 장소에서 수상한 지도를 발견한다. 지도를 따라간 윤은 평소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카페를 발견하게 되는데… 마스터부터 손님까지 모두 수상하기만 한 ‘심야카페’에서 윤은 드디어 사라진 연인 태영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태영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딘지 어려보이기까지 하는데… “저기.. 혹시 지금이 몇 년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