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우연히 다모임 게시판에서, 우리 학교 여자애들의 외모를 탓하는(--;) 지은성의 글을 보고 리플을 단 나 한예원. 아니 불만 있으면 달래서 달았더니 그녀석,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대고 쫌스럽게 군다. 그러다 결국은 미용실에서 그넘과 딱! 마주쳐서 머리 하다 말고 그 꼴로 도망가야 하는 한예원 인생 중 최고 대참사가 벌어졌으니.. 그 순간부터 그 놈 피하려구 눈치 보느라 슬슬. 핸드폰 울릴 때마다 깜짝. 내가 이렇게 살아야되?? 어느 날 수업시간에 또 띠리리링 울린 핸드폰. "내가 니 넘한테 걸릴 것 같으냐?" 용감하게 넘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