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세의 경아는 삼육그룹 한회장이 세칭 숨겨둔 여자로 그녀는 삼육그룹 영어담당 비서로 특채돼 한회장의 귀여움을 받다가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그러던 경아는 삼육그룹 계열사의 영업부장 세철을 알게 되어 장래를 약속하고 세철은 경아를 양친에게 인사를 시키는데 세철의 부친이 바로 한회장이었다. 한회장은 경아를 만나 세철이와의 관계를 없었던 걸로 해달라고 간청하나 경아는 원수를 갚기 위한 의도임을 실토한다. 경아의 부친은 화공과교수로 천신만고 끝에 연구한 화공약품을 삼육그룹과 독점계약하고 사채까지 얻어 공장을 차렸는데 삼육그룹에서 그 약품의 기밀을 탐지 후 일방적으로 해약 통보하고 자체 생산에 들어가는 바람에 경아의 부친은 빚더미에 오르고 그 충격으로 사망하였던 것이다. 한회장은 참회의 눈물을 금치 못하며 경아에게 용서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