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의 은심은 60여 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 상처 입고 도망치듯 떠나온 자신과 달리, 여전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정다운 옛 친구들 금순과 태호와 얼마간 함께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나이, 아프지 않은 곳 하나 없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 살았다 싶다.
Na Moon-hee
Eun-sim
Kim Yeong-ok
Geum-sun
Park Keun-hyong
Tae-ho
Ryu Seung-su
Hae-woong
Lee Hang-na
Mi-hyeon
Gong Sang-a
Yoon-ju
Im Ji-gyu
Sung-pil
Choi Sun-ja
Cheong-ja
Lee Yong-i
Maeng-hee
Gwag Ja-hyeong
Maeng-ju
Seong Byeong-suk
Young-s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