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못된 사랑 사랑한다면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린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너무도 많다. 사랑한다면 자존심 따윈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우린 자존심 따위로 이별을 맞이한다. 사랑한다면 마음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우린 결국 현실을 본다. 사랑하는 것엔 이유가 없다고 말하지만, 우린 사실 사랑할 때 언제나 이유가 존재한다. 그래서..., 그래서, 神께선! 욕심부리는 인간에게 가장 큰 고통, 사랑을 주신 것 같다. 모질고 고약한 사랑, 못된 사랑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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