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초로의 전직 여교사 도라는 어느 날 안나와 그 아들의 부탁을 받는다. 아버지에게 보낼 편지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도라가 잠시 역을 나선 순간 안나가 그만 차에 치여 사망한다. 도라는 갑자기 엄마를 잃은 아이를 어쩌지 못해 아이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으로, 월터 살레스는 도라와 아이의 여정을 통해 브라질의 현실을 보여준다. 원주민들의 모습, 순례와 축제, 황량하고 마른 땅과 한없이 뻗은 신작로 등 브라질의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는 도라와 아이 사이에 싹트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전달한다. 살레스는 반문맹인 여성 장기수와 저명한 조각가 사이에 오랜 세월 주고받은 편지를 기초로 만든 자신의 다큐멘터리 <또다른 어떤 곳의 삶>에서 <중앙역>의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 역을 맡은 배우는 리우 공항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소년이었다.

출연진
  • 페르난다 몬테네그루

    Isadora "Dora" Teixeira

  • Vinícius de Oliveira

    Josué Fontenele de Paiva

  • Marília Pêra

    Irene

  • Othon Bastos

    César

  • Otávio Augusto

    Pedrão

  • Matheus Nachtergaele

    Isaías Paiva

  • Caio Junqueira

    Moisés Paiva

  • Stela Freitas

    Yolanda

  • Everaldo Pontes

    Dora's Client

  • Soia Lira

    Ana Fontenele

  • Rita Assemany

    Jessé's Wife

  • Harildo Déda

    Bené

  • Nanego Lira

    Nordeste preacher

  • Antonieta Noronha

    Violeta